[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원내대표가 14일 당 공천관리위원회의 공천 배제(컷오프) 심사 결과를 받아들이고, 4·10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김 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이제 물러서야 할 시간"이라며 "또다시 백의종군의 길을 택하지만, 언제나 여러분 곁에 남아있을 것이다. 승리의 길에 여러분과 함께하겠다"라고 다짐했다.이어 "여전히 아쉬운 심정 가눌 길이 없지만 이제 우리 당의 '시스템 공천' 결과를 받아들이려 한다. 당의 결정을 겸허히 수용한다"며 "당과 민주주의에 대한 헌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른바 '쌍특검'으로 불리는 '김건희 특검법'과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에 대해 "법 앞에 성역은 없다는 원칙과 기준에 충실하게 진행할 것"이라며 "더이상 시비와 정쟁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규정했다.홍 원내대표는 28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여전히 사실이 아닌 얘기를 자꾸 한다. 총선에서 민주당이 선전선동하기 좋게 시점을 특정했다고 하는데 이렇게 만든 건 정부·여당의 책임"이라고 피력했다.이어 "쌍특검은 2022년 9월부터 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에 3선의 윤재옥 의원이 선출됐다. 국민의힘은 7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총 투표수 109표 중 65표를 얻은 윤 의원을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했다. 상대 후보로 나왔던 4선의 김학용 의원은 44표 획득에 그쳤다. 두 후보 모두 '친윤계'인 만큼 어느 때보다 조용했던 여당의 원내대표 선거였다는 평가다.대구 달서을을 지역구로 둔 윤 신임 원내대표는 경찰대 1기 출신으로 수석 입학 및 졸업을 한 뒤 경기지방경찰청장을 끝으로 경찰에서 퇴직한 뒤 19대부터 내리 3선을 했다.윤 원내대표는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에 이어 차기 집권여당 원내대표를 맡게 될 원내사령탑 선거가 4월 7일 치러진다. 누가 승리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차기 원내대표 후보의 향방은 내년 총선 최대 승부처로 지목되는 수도권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김학용 의원(경기도 안성)과 보수세가 강한 TK(대구‧경북)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 윤재옥 의원(대구 달서을) 등 2파전 양상으로 흐르는 분위기다. 과거 대다수의 사례를 보면 원내대표는 통상 의정 경험이 풍부한 4선 또는 3선의 중진급 의원이 선출돼 왔다. 5선 이상의 중진의원들은 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11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명박 전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을 요청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곧 8·15 광복절이 다가온다"며 "옛날 왕조시대에도 새로운 왕이 등극하면 국정쇄신과 국민 통합을 위해 대사면을 실시해 옥문을 열어 죄인들을 방면했다고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홍 시장은 "돌아오는 8·15 광복절에는 국민대통합을 위해 이명박 전 대통령님을 비롯해 여야 정치권 인사들을 대대적으로 사면하시라"고 권유했다.아울러 "경제 대도약을 위해 이재용 삼성부회장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8일 "더불어민주당이 온갖 핑계를 동원해 대장동 특검을 사실상 막고 있다"며 "(민주당 주장의) 상설특검은 가짜 특검"이라고 질타했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상설특검은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가 마음에 드는 친여(親與) 인사를 지명해 꼭두각시로 앉혀놓고 몸통을 은폐하겠다는 꼼수에 불과하다"며 이같이 꼬집었다.김 원내대표는 또 "이미 2명의 핵심관계자가 생을 마감했는데 더는 무고한 희생을 치르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도 어느 편에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측이 황무성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을 둘러싼 '사직압박 의혹'과 관련해 "자작극"이라고 평가한 가운데 황 사장이 28일 "그렇게 떳떳하다면 특검을 통해 밝히라"며 반박에 나섰다. 특검은 특별검사의 약칭으로 고위 공직자의 비리혐의가 강력하게 의심되거나 드러났을 경우 검찰과는 별도로 관련자를 수사, 기소할 때까지 독자적인 수사를 하게 된다. 검찰청법과 형사소송법이 규정하는 검사의 모든 권한을 행사할 수 있지만 맡은 사건과 관련된 사안만 수사해야한다. 국회에서 해당 사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 대권 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이재명 경기지사를 향해 지사직과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 자리를 내려놓고 특검 수사를 받으라고 촉구했다. 특검은 특별검사의 약칭으로 고위 공직자의 비리혐의가 강력하게 의심되거나 드러났을 경우 검찰과는 별도로 관련자를 수사, 기소할 때까지 독자적으로 수사한다. 특검은 검찰청법과 형사소송법이 규정하는 검사의 모든 권한을 행사할 수 있다. 국회에서 해당 사건에 대한 특별검사법 의결이 필요하다. 2016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특검은 박영수 특검의 지휘 아래 70일이라는 수사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29일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 이재명 경기지사를 겨냥해 "특검 거부는 범죄 연루 자인(스스로 인정함)이자 자가당착"이라고 쏘아붙였다.윤 전 총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메시지에서 "이재명 지사는 대장동 개발을 설계했다고 자랑했다. 최대 치적 사업이라고 선전도 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이어 "그런데 비리 혐의, 각종 문제점이 제기되자 '국민의힘 게이트'라고 역공을 펼치면서 정작 특검 주장은 거부하고 있다"며 "본인이 설계했고 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2017년 대선 불법 여론 조작'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의 사과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했다.유 의원은 이날 배포한 1인 시위 입장문을 통해 "2017년 대선 불법 여론조작은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들과 선거 캠프 핵심에서 벌어진 범죄 행위로, 문 대통령은 불법 여론조작의 최대 수혜자"라고 지적했다.이어 "문 대통령이 불법 행위를 인지했을 개연성이 충분하다는 점에서 사건의 실체가 모두 다 밝혀진 것이라고 볼 수도 없다"고 꼬집었다.그러면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국민캠프'의 대외협력특보를 맡고 있는 김경진 전 의원이 "문재인 정부 들어와서 도대체 무슨 변화가 있느냐. 오히려 박근혜 정권 때보다 더한 것이 아니냐라고 하는 고민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김 전 의원은 28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박근혜 정부 때 대통령 국가최고 통수권자가 불법을 용인했다는 점 때문에 우리가 촛불을 들었던 것 아니겠느냐"며 이 같이 말했다.이어 "(문재인 정부가) 정권을 잡고 첫 번째로 했던 게 박근혜 정권이 했던 짓을 똑같이 했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야권의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힘 입당 시기에 대해 "입당이라는 것은 입당해야 하는 것이고, 제가 늦지 않게 정치적 결론을 내리고 국민들께 말씀드리겠다"고 여지를 남겼다. 윤 전 총장은 26일 오후 4시 서울시청 본관 6층에서 열린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공개 회동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는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에 입당하는 것을 기정사실로 두고 있으면서도 정치적으로 가장 유리한 시점을 놓고 저울질하면서 국민의힘 지도부와 샅바싸움을 하는 것으로 읽혀진다. 윤 전 총장은 앞서 전날 이준석 국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대선 당시 댓글과 여론 조작이 버젓이 일어났다는 것은 우리 민주주의 역사에 큰 치욕"이라며 "명백한 '민주주의 파괴', '국민주권 도둑질'"이라고 질타했다. 김 원내대표는 26일 자신의 페이스북 메시지에서 "오늘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교도소에 재수감된다. 진실이 일부나마 밝혀지기까지 너무 오랜 시간이 걸렸다"며 이 같이 말했다.아울러 "드루킹 일당의 댓글 활동은 김경수 당시 의원에게 직접 보고됐다"며 "당시 문재인 후보 부인 김정숙씨는 '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문재인 대통력의 핵심 측근인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대법원에서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징역 2년형이 확정된 것과 관련해 "문 대통령이 답하고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허익범 특검' 재개도 언급했다.25일 윤 전 총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선거 여론조작의 진짜 책임을 묻는 것이 민주주의를 지키는 일이다. 그러지 않으면 '또 그럴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윤 전 총장은 "이번 여론조작의 유일한 수혜자인 문 대통령이 '억울하다'는 변명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대법원이 21일 김경수 경남지사의 '드루킹 댓글 조작 공모 혐의'에 대해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하자 제1야당인 국민의힘은 "국민의힘은 대법원의 판단을 존중한다"고 밝혔다.이어 "국민의힘의 끈질긴 문제 제기와 노력으로 특검이 출범했고, 정치 공작의 실체를 세상에 밝혔다는 점에서 이번 판결의 의미는 매우 크다"고 덧붙였다.전주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드루킹 댓글 사건'은 여론 조작으로 국민의 뜻을 왜곡한다는 점에서, 민주주의를 후퇴시키고